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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프로농구] 불화에 쌍둥이 학폭까지…쑥대밭 된 흥국생명

2021-02-11 2 Dailymotion

[프로농구] 불화에 쌍둥이 학폭까지…쑥대밭 된 흥국생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시즌 여자배구에서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흥국생명이 위기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이탈하면서,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호화 스타 군단을 결성한 흥국생명은 사실 개막하기 전부터 내부적으로 삐걱대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우승 0순위라는 전망답게 개막 10연승 행진을 달려 성적으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며 흥국생명 선수단 내 불화설은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떠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에는 한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배구계가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곧이어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의 중학교 재학 당시 학교 폭력까지 폭로돼 팀은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쌍둥이 자매는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, 나란히 팀 숙소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팀 전력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두 선수의 복귀 시점을 점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팬들의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사실상 출전이 어렵다는 예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박미희 감독은 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 앞서서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팀을 맡고 있는 감독으로서 팀에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서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."<br /><br />흥국생명은 김연경이 고군분투했지만, 도로공사에 세트 점수 0대 3으로 완패해 3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8분짜리 일방적인 경기로 이번 시즌 최단 시간이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까지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무패우승을 꿈꿨던 흥국생명은 끊임없는 악재로 정규시즌 1위조차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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